르망 24시간 레이스 (내구 레이스) 의 올해 우승도 아우디 R10 (Audi R10 TDI) 가 차지했습니다. 아우디 R10 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LMP1 (르망 프로토타입의 약자) 클래스를 위한 내구 레이스 전용 레이싱카라고 합니다. 위키에 의하면 아우디는 아우디 R10 프로젝트를 위해 한해 1천5백만 달러를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 아우디 R10 은 2000년 이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아우디 R8 모델의 후속 모델이죠. 아우디 R10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디젤 엔진을 쓴다는 점입니다. 아우디 R10 TDI 라는 명칭의 끝에 붙은 TDI 는 바로 터보디젤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 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엔진이 뭐가 좋은지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관심 밖입니다. 다만 이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에 의해 개발된 엔진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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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로고

아우디 R10 의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 소식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점도 디젤 엔진 장착 차량의 우승 소식이었습니다.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 차량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아우디 R10 만큼 가시적 성과를 기록한 차량도 달리 없습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할 당시 아우디 R10 디젤 엔진에 대해서 몇가지 장단점 논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토크나 연료효율성 면에서 이 엔진이 가솔린에 비해 우수했던 반면 엔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단점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엔진의 무게와 힘은 아우디 R10 의 장단점을 서로 상쇄시키는 요인인게 분명합니다.


아우디 R10 TDI 르망 24시간 레이스 광고

아우디 R10을 만든 아우디사는 독일 자동차 회사로서 폭스바겐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이 아우디사의 주식 99.7%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아우디 뿐만 아니라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폭스바겐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 자동차 그룹입니다. 이런 폭스바겐의 주식 중 30%는 포르쉐가 소유하고 있다고 하니, 포르쉐가 부가티나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를 일정부분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아래 위로 올린 동영상은 각각 커머셜과 경기 장면인데, 경기 장면은 작년인 2006년 대회 장면입니다.


아우디 R10 TDI - 200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