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노프 An-24 기가 또 사고를 냈는데, 이번엔 한국인 13명이 포함된 사고라고 합니다. 아직은 실종 상태인데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비관적으로 보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탑승객 명단을 보니 가족 여행객 위주인 것 같은데, 참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안토노프 An-24 기는 '사고다발기'로 알려져 있다고 연합보도에 나와 있는데, 그 오명에 걸맞게 이 기종 누적 사상자 수가 꽤 많군요. 안토노프 An-24 기의 경우 동체가 전파되는 사고가 지금까지 109건이 일어났고 누적 사상자는 1673명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사고 이전 사고 중 최근의 안토노프 An-24 기 사고는 2006년 1월 43명 (그중 28명은 군인) 을 실은 안토노프 An-24 기가 추락하여 탑승객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사고였다고 합니다.

안토노프 An-24 기가 사고다발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기체 성능 뿐만 아니라 운항지역을 고려한다면 사고율이 높은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됩니다. 이 기종이 운항하는 지역은 주로 기후가 불순하고 공항시설, 관제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며, 항공관련자들의 교육이 낙후된 곳이라서 그만큼 사고율이 높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종이 주로 운항되는 곳은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의 낙후지역입니다. 물론, 기체 자체의 불안정성도 한 몫을 했을 수도 있구요. 아래 사진의 출처는 모두 에어라이너스넷 (airliners.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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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 An-24 사진 #1 - 다소 노후한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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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 An-24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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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 An-24 사진 #3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여 안토노프 An-24 기에 대한 설명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토노프 An-24 기는 나토에 의해 "Coke" 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기종입니다. 안토노프 An-24 기는 44인승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입니다. 과거 소련 (현재는 우크라이나) 의 비행기 제작사인 안토노프사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안토노프 An-24 기가 처녀 비행을 한 해는 1960년대초이며, 그 이후 1,000 대 이상의 비행기가 생산되었고 그 중 880대가 아직 운항 중입니다. 이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448대의 안토노프 An-24 기가 민항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군용기로 운용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위키에 의하면, 이 기체의 생산은 1963년에 시작되어 1978년에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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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 An-24 사진 #4 -비교적 신형 기체

안토노프 An-24 기는 과거 II-14 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중단거리용 수송을 위한 기체입니다 안토노프 An-24 기를 애초 설계할 때부터 이 비행기는 오지 운항을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오지의 공항들은 대체로 이착륙 시설이 좋지 않고 활주로가 부실하고 활주거리도 짧습니다. 이런 공항을 다니기 위해서는 공항 환경에 맞는 기체가 필요하구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안토노프 An-24 기의 날개는 동체 윗부분에 달려 있고 프로펠러의 위치도 높습니다. 이런 설계는 이착륙시 활주로의 이물질이 튀어 동체에 프로펠러에 영향을 주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안토노프 An-24 고려민항 (부분 촬영)

안토노프 An-24 기의 스펙을 보면 이 비행기의 승무원은 4명 (조종사2, 비행엔지니어, 무선조종사 각1), 52명의 승객, 5,500kg 의 화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 안토노프 An-24 기의 길이는 23.53m이고 날개 길이는 29.30m, 최대 이륙 중량은 21,000kg 입니다. 안토노프 An-24 기의 최대 속도는 500km/h 이고 순항 속도는 450km/h 이며 운항거리는 최대적재량으로 550km, 최대연료탑재량으로 2,400km입니다. 그리고 안토노프 An-24 기의 운항 고도는 4,000 - 6,000 m 상공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