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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이 스미소니언에 1985년산 PC를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1985년이면 지금부터 20년 전이로군요. 마이클 델이 처음 델을 설립한 것은 1984년이었습니다. 당시 마이클델은 텍사스 주립대 (오스틴) 의 학생이었죠. 델은 학교에 바로 인접한 도비 센터의 사설 기숙사에서 IBM 호환 컴퓨터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게 델 컴퓨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때의 회사 이름은 PC's Limited 였죠. 델은 이 당시 고객들의 수요가 정확하게 어떤 것을 겨냥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델은 학교를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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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델의 회사는 짐바브웨에서 최초로 자사 디자인을 채용한 컴퓨터를 생산해 내는데 이 컴퓨터는 터보 PC로 불립니다. 여기에는 인텔 8088 호환형 칩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델은 이 당시에 생산된 모델 중 하나를 스미소니언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AP에 의하면, 기증된 컴퓨터는 IBM의 1세대 컴퓨터인 알트에어 컴퓨터와 애플 매킨토시 최초 모델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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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이 컴퓨터와 함께 직원용 뱃지와 신형 PC도 함께 기증한다고 합니다. 델이 기증한 컴퓨터 관련 소품들은 "미국역사의 보물" 컬렉션의 하나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뉴스를 볼 때 마다 그 창업주의 선견지명 같은 것을 느낍니다. 자신의 회사가 그렇게 성장하여 성가를 누리고 박물관에 물건 넣을 만큼 기념비적인 기업이 될 지 알 수 없는 때 (그게 까마득한 1985년이라는 걸 유념해야 합니다) 에도 자신이 만들었던 최초의 "물건" 들을 버리지 않고 보관한다는 점은 참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뭐랄까...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자기가 몸담고 있는 일과 자기의 현재를 지극히 귀하게 생각하는 태도 같은 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요즘 부진한 델이지만 그래도 이미 이루어 낸 것만으로도, 또 스미소니언에 물건 넣을 만큼 '업적'을 이루어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군요. 델이 스미소니언에 들어 갔다는 사실은 이제 델이 미국 역사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죠. 그 말이 주는 함의가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간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 CNN = Original Dell PC added to Smithsonian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