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관련 단신이군요. 예전에 구글 서비스 중에 프루글이라고 있었습니다. 하도 사람들 입에서 멀어져 있어서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체 사이트도 있었고, 구글 첫화면 옆에 조그맣게 링크가 붙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프루글이란게 누가 구글을 본따 장난삼아 만든 사이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구글의 공식 사이트더군요. 프루글 (Froogle) 은 구글엔진에 바탕을 둔 상품 전문 검색 사이트로서 예전에는 구글의 수익모델로 여겨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참고한 기사에 의하면 프루글은 2002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 프루글이 공식적으로 폐기된 모양입니다. 아, 그렇다고 프루글의 기능이 폐기된 건 아니구요. 상품 전문 검색 기능은 구글 프로덕트 서치 (Google Product Search)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주소란에 프루글을 넣어도 구글 프로덕트 서치로 포워딩 되는군요. 구글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글 + 카테고리 라는 식의 작명을 통해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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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글과 구글 상품 검색 첫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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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화면 비교 (이미지 출처: 아래 서치엔진랜드)

예전의 프루글 서치 결과를 기억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검색 결과가 다소 보기 불편했습니다. 예전 화면은 가격대별로 상품 카테고리가 먼저 나온 후 그 아래에 개별 상품이 쭈욱 게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뀐 상품 검색은 개별 상품 목록을 먼저 보여주고 난 후 하단에 예전의 카테고리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 대신 구글 체크 아웃은 제일 상단에 게시하여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구글 체크 아웃이라는 결제 수단을 확산시키고 싶은 구글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구글이 이제 금융업까지 나서려고 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 서치엔진랜드에 게시된 기사입니다. Goodbye Froogle, Hello Google Product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