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랠리라는 사이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다시 말해, 최고 주력의 자동차 탑 10을 꼽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자동차 이름이 많아서 기록 삼아 메모해 둡니다. 소위 슈퍼카로 불리는 초고성능의 자동차들은 몇 가지 기준에 의해 성능을 테스트 받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기준으로는 최고 속도가 있습니다. 자동차 최고속도는 보통 km/h 나 mph 로 표기하는 모양입니다. 최고속도는 뭐니 뭐니해도 세계에서 제일 빠른 차를 가늠하는 가장 좋은 기준입니다. 최고 속도와 함께 자동차 성능의 기준으로 사용되는게 시속 100km (62mph) 도달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보통 소수점 첫째 자리의 초단위로 환산되어 표시됩니다.

이것 이외에도 엔진의 크기, 실린더 갯수, 토크 (torque) 등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기준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여 시속 160 km (100mph) 도달 후 다시 정지 상태로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기준입니다. 이 기준은 보통 0–160–0 km/h 테스트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슈퍼카 중에서 최고 성능의 차량들은 이 테스트를 10초 안에 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가만히 서 있던 차가 시속 160키로에 도달한 후 다시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라고 하니 정말 놀라운 성능이라고 할 수밖에요.


코닉세그 Koenigsegg CCX

아무튼 이런 기준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최고 성능의 자동차를 정하겠지만 이렇게 할 경우 기준이 분산되어 사람마다 이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차라리 기준을 하나로 세워서 그 기준대로 최고 성능 자동차를 뽑는게 가장 논란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기준 중에 최고 속도 만큼 사람들의 이견이 적은 지표도 적습니다. 제가 본 스트리트 랠리의 랭킹도 이 기준에 의해 최고 성능 자동차를 선별한 모양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선별할 경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그 의미를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시계와 자로 실증된 수치 이외에 이 기준을이 차 보다 저 차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는 반론은 심증적인 반론, 따라서 다른 바닥에서나 통할 수 있는 반론이 되기 때문입니다.


굼퍼트 아폴로 Gumpert Apollo


파가니 존다 Pagani Zonda C12 F - 울부짖는 짐승 소리가 납니다

각설하고 스트리트 랠리의 랭킹을 옮겨 보면 이렇게 됩니다. 게으름증 때문에 순위와 속도만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속도에 관한 기초자료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구요. 그리고 실지 자동차 이름이 현지에서 어떻게 불리든 간에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이름을 원어명 앞에 써두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올린 세 개의 동영상은 우리에게 다소 덜 알려져 있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코닉세그, 굼퍼트 아폴로, 파가니 존다의 동영상입니다.

1. 부가티 Bugatti EB 16.4 Veyron - 253 mph
2. 코닉세그 Koenigsegg CCX - 245 mph
3. 브리스톨 파이터 Bristol Fighter T - 225 mph
4. 굼퍼트 아폴로 Gumpert Apollo - 224 mph
5. 파가니 존다 Pagani Zonda C12 F - 214 mph
6.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amborghini Murciélago LP640 - 211 mph
7. 메르세데스 벤츠 맥라렌 Mercedes-Benz SLR McLaren “722 Edition” - 209 mph
8. 페라리 Ferrari 599 GTB Fiorano - 205 mph
9. 아스톤 마틴 (다빈치코드) Aston Martin Vanquish S - 200 mph
10. 바라부스 Barabus TKR - 270 mph (미확인,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