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 폰에서 나온 더 오션 (The Ocean) 은 아이폰의 출시를 앞두고 이 바닥 시장이 잔뜩 위축되어 있는 상황을 뚫고 대담하게 공개된 스마트 폰이다. 헬리오는 명쾌한 디자인 구조를 갖고 있다. 폰을 위로 밀면 표준 핸드폰 자판이 드러나고, 폰을 옆으로 밀면 full QWERTY 자판이 나온다. 그 뿐이 아니다. 겨우 4인치 길이 밖에 안되는 폰에 2.4인치의 화면이 달려 있다.

헬리오 (Helio) 폰의 '더 오션' (the Ocean) 이 지난 달 CITA 무선 무역 박람회에서 공개되었을 때, 전문가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모아졌던 모양이다. 먼저, 헬리오 폰은 삼성의 블랙잭과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하고 있는데 이 시장의 틈새를 헤집고 자기 지분을 넗여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다음으로는 헬리오 폰 이후 몇개월 지나지 않아서 아이폰이 나오면 더 오션은 그야 말로 빛도 못보고 시장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는 동업자로서의 걱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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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 Slide & Up

헬리오 폰이 초기 시장 진입과정에서 '올인 요금제' (ZDNet에 의하면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와 문자 메시지 정액제가 포함된다고 한다) 와 같이 특화된 요금 플랜을 들고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의구심과 걱정에 대처하기 위한 것인지 모른다. 헬리오 폰이 스마트 폰의 틈새 시장을 잘 공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제품도 제품이려니와 플랜을 주무기로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헬리오 폰의 더 오션 (the Ocean) 이 애플 아이폰의 대기수요자들에게 발목을 잡힐지, 아니면 2년 실속 저가형 플랜을 주무기로 시장을 선점하게 될지는 향후 수개월 내에 그 향배가 드러나게 될 것 같다.

+ 사실, 뉴욕타임즈는 기사 제목을 조금 과장해서 뽑았다. 헬리오 폰의 성능과 디자인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아이폰 저격수 정도까지는 아닐 것 같다. 왜냐하면 시장의 기대감의 사이즈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기사를 보려면, IPhone Killer (or Perhaps a Worthy Rival)


아이폰 (iPhone) 제품 발표회 당시로 돌아가 보자.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소박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프리젠테이션에 환호했고 그가 소개한 아이폰에 자지러졌다. 아이폰 제품 발표회 뒤에 남는 것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과 애플사 직원들의 깊은 시름이다. 제품 발표회를 통해 사람들의 눈길을 끈 제품은 대기수요자 수를 증가시키고 이들은 자기 시간을 대기 모드로 맞추고 조바심내며 기다린 만큼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한층 더 높은 기대를 갖는다. 애플은 이제 발표회장이 아니라 냉혹한 시장에서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애플은 올해 들어 몇 가지 중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일정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지는 않다. 원래 출시 일정을 어기고 3월말에야 시장에 나온 애플 TV가 그렇고, 맥 OS X 신버전인 래퍼드 (레오파드, Leopard) 의 출시가 4개월 연기된 것도 그렇다. 이제 또 하나 애플의 야심작이 6월이면 시장에 나오게 되었는데, 그 일정이 지켜질지 의심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위크에서 예시한 것처럼, 비스타가 연기되고 연기된 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에어버스의  A380은 어떻고? 원래 야심작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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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애플이 래퍼드 개발부서에 소속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력과 품질 검사 담당자들 아이폰 개발 부서 쪽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힌 것에 안테나를 곤두세웠다. 그들은 여기서 무슨 냄새라도 피어오를까 온 신경을 모은다. 그리고 이들은 일의 순서대로 이런 의문을 갖는다. 과연 아이폰은 6월 출시 예정일에 시장에 나올 수 있을까? 인력재배치는 아이폰 생산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말이 아닐까? 겨우 타 부서 인력이 동원될 정도의 문제를 몇 주 간의 벼락치기로 해결할 수 있을까? 차라리 출시를 연기하고 보다 단단한 제품을 들고 나오는 게 낫지 않을까? 애플을 바라보고 아이폰을 바라보는 예사롭지 않은 기대감을 보면 차라리 그게 더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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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위크의 분석에 의하면, 아이폰에 탑재되는 기술적인 솔루션들을 정비하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드는 모양이다. 예를 들면,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모바일이라든가 노키아 (Nokia) 의 심비안에 필적하는 아이폰 운영체재를 탑재하고 싶어한다. 애플은 아이폰을 이용한 온라인 상거래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모바일 시스템에 사용되는 운영체재 성능을 처음부터 강력하게 구성고 싶어한다. 비즈니스위크의 표현대로라면, "처음이라고 1.0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4.9 버전의 강력한 성능을 탑재하고 싶어한다." 그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다른 예로는 배터리 작동시간에 얽힌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아이폰은 작은 크기에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다. 본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 크기도 작아야 한다. 반면 강력한 기능을 구사하려면 배터리 성능도 강력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충돌하는 요구이다. 충돌을 해결하고 잠재우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이 바닥에서 통박이 굵어 온 비즈니스위크의 분석이 옳다면, 6월 중에 아이폰이 출시되리라는 기대는 일단 접어야 할 듯하고, 심할 경우 반팔 옷 넣고 다시 긴팔 옷 꺼내 입을 때까지 아이폰 기대를 접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애플의 깜짝쇼라는 게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것 다 늦어도 아이폰만은... 하는 정신이라면 제 때에 맞춰서 제품이 출시되고 애플 스토어 앞에 길게 늘어 선 줄을 올 6월 중에 보게 될 수도 있다.

+ 비즈니스위크의 기사를 보려면, iPhone: Harder to Build than Apple Thought


원래 마이크로웨이브 (전자렌지) 라는 건 요리를 위해 발명된 가제트이다. 그러나 모든 가제트에는 가외의 용도라는 게 있는 법, 마이크로웨이브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가디언에서 GHI에 의뢰하여 마이크로웨이브를 가외 활용법 알아냈는데, 그것을 소개한다.

일단, 렌지가 행주나 설겆이용 스펀지 소독에 도움이 된다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2분 동안 렌지 출력을 최대로 하여 소독하면 99 %의 유해 박테리아가 죽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 말고도 어떤 용도가 있는지 앞의 세 개만 옮겨 보도록 하겠다. 나머지는 링크를 타고 가서 직접 읽어 보시길.

1. 고온에서 레몬이나 라임을 15-20초 정도 돌리면 쥬스를 더 많이 낼 수 있다.
2. 씨 뿌리기 전 화분 흙을 소독하려면, 400g 의 흙을 접시에 편 후, 고온으로 90초 / 김이 날 때까지 돌려준다.
3. 마스카라 스틱이 말라서 못쓸 때에 30-40초 정도 고온으로 돌리되, 안전을 위해 물 한컵을 스틱 옆에 놓아 둔다.
4 - 10. 번 까지는  You use your microwave to cook? How passe . . . 을 방문하여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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