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가 ~ "등극"했다는 표현은 좀 우스운 표현이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시길.) 애플 아이팟이 많이 팔렸다는 건 아이튠즈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걸 뜻합니다. 아이튠즈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전에 유사한 서비스들이 고전한 걸 아는 사람들은 아이튠즈의 사업적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팟이 아이튠즈의 성장 엔진 구실을 했죠. 아이팟의 폭발적 성공은 아이튠즈의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재작년인 2005년 11월 22일, 애플인사이더에 아이튠이 타워 레코드, 샘 구디, 보더스 같은 음악 음반 소매상을 제치고 처음으로 음악 판매 10위권 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애플이니까 타워 레코드쯤이야, 보더스 쯤이야 거뜬하겠지 하던 사람들은 이쯤에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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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1년 반 가량이 지난 2007년 6월 시장 조사 기관인 NPD 그룹이 음악 소매시장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인사이드가 인용한 순위를 보면 아이튠즈는 아마존닷컴을 제치고 미국 음악 소매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나옵니다.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6.6%의 타겟과 6.7%의 아마존닷컴을 제쳤습니다. 아이튠즈의 앞에는 15.8%의 시장 선두 월마트와  13.8%의 베스트바이가 있을 뿐입니다. 애플인사이더를 보니 온라인 음악 시장만을 두고 본다면 베스트 바이가 1.1 % 수준이니까 아이튠즈가 얼마나 대단한 시장 장악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는 전체 음악 소매시장 판매량의 9.8%를 차지하여 거의 두자리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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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이튠즈) 분류 - NPD Group 의 분류

애플인사이더에 의하면 전체 음악 소매 판매량의 13.8%가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에 의한 판매인 반면, 86.2%가 음반판매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디지털 다운로드의 성장세가 뚜렷한 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반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말이죠. 이것을 보면 아이튠즈가 얼마나 압도적인 온라인 음악 시장 사업적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아이폰의 출시가 진행되면 이 점유율이 어떻게 될 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이팟 - 아이튠즈 이용자들이 아이폰 - 아이튠즈로 이동하는 규모도 꽤 크게 될 것이지만, 아이팟을 사용하지 않은 채 아이폰으로 신규진입하는 사람들의 규모를 아이튠즈 판매 규모를 통해 가늠해 볼 수도 있겠군요.

애플이 애플 컴퓨터에서 컴퓨터를 떼내기로 결정한 것의 비즈니스적 의미인 시장 파급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애플이 새 물건을 출시할 때마다 가전업체들은 전선이 어디 형성될지, 그 파급효과는 어떨치, 자기 시장이 얼마나 위축되고 침해될 지 신경이 바짝 바짝 곤두서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이팟이 처음 나올 때만해도 그것 때문에 아마존닷컴이 힘들어질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와이어드닷컴 블로그에 이런 사진이 올랐군요. 제목을 옮겨 드리면, 마이크로소프트 준 헤드쿼터에 비치된 아이팟 "사면"용 수거 용기, 간단히 말해 아이팟 쓰레기통입니다.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에 일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준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 아이팟을 소지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게 그렇든 그렇지 않든 괜히 준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아이팟 갖고 있는 것 들켜서 상사한테 눈총받지 말고 미리 저 통에 버려 "앰네스티" 받자는 뜻인가요. 아무튼 실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준 개발본부 출입구에 이 통이 있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애들은 농담도 진담처럼, 진담도 농담처럼 하는 애들이라서 어지간한 센스가 없으면 속기 십상이라서 이게 사실인지 농담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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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사면"용 수거 용기
(사진 출처 :: Microsoft's Zune Headquarters Have an iPod "Amnesty" Disposal Bin)

우리나라 자동차는 요즘 현대가 독과점이죠. 그러나 예전에 대우도 건재하고 기아도 딴딴할 때 그랬었습니다. 현대직원이 대우차 타고 회사 출근 못하고 다른 곳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심지어는 계열사나, 와이퍼 같은 부품 공급하는 회사도 라이벌 회사 차를 못타고 들어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차는 비싸서 저렇게 버리지 못하지만, 저런 소형휴대 기기는 저렇게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마소에서 저걸 갖다 놓았다고 해도 분명히 농담일 겁니다. 그런데 시장 형편이 그러다 보니 마소는 농담을 해도 꽤나 진지하게 들리더라구요.) 어쨌든, 미국애들도 저런 게 있는 모양입니다. 바깥에서는 취향의 문제이지만 회사에 들어오면 "존심"의 문제가 되는 것 말입니다.

아무튼 이 사진을 본 제프리 슈미츠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아이팟은 죄다 1세대 아이팟이다. 직원들이 비디오팟 신제품을 사고 난 뒤 상사들에게 점수따려고 구형 아이팟을 버린 모양이다. (다음은 그냥 영어로) The Zune is a joke..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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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준에서는 아이팟을 지상 최대의 라이벌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이팟에서 그렇게 생각할까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팟의 최대 라이벌은 준이 아닙니다. 아이팟의 라이벌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아이폰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제가 준과 아이팟을 각각 사서 요모조모 비교하여 보디 않았지만 시장의 반응을 따져 본다면, 정말로 준은 농담거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마소의 준 담당자들은 아이팟을 버리는 일에 관심을 쏟기 전에 왜 준을 만드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조차 아이팟을 살 수밖에 없었는가를 조사하는 게 더 정직할 것 같습니다. 버리는 맥락이 아니라 사는 맥락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 여기에 마소의 생존비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아 포스트를 다 쓰고 나니 사진을 저렇게 해석하지 않고 다르게 해석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건 뭐, 별로 중요치 않으니 그냥 다음에 짬나면...


백색이나 흑색의 오리지날 아이팟 스킨도 깔끔하지만 보다 개성있는 사람이라면 색다른 아이팟 스킨 (iPod Skin) 을 찾을지 모른다. 가령 아이팟 스킨에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수놓던가 유명한 아티스트 (Gogh) 의 미술 작품을 스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아이팟을 사용하는 재미가 한층 더 나아진다.

스킨의 디자인과 더불어 스킨의 재질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은데 쉽게 때가 타거나 쉽게 손상되는 재질의 스킨은 피하는 게 좋다. 그도 그럴 것이, 애써 신경써서 붙힌 스킨 때문에 마음 상하게 되면 스킨을 붙이지 않은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 디자인, 재질의 스킨이 아이팟 비디어, 나노, 제4세대, 제5세대, 미니에 맞춰 출시되어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맥북, 파워북, 아이북 등에 맞춘 스킨도 나왔있다.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스킨을 고르면 될 것 같다. 몇 개 내 마음에 드는 스킨을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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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후기 인상파 화가인 반 고흐의 작품이다. 제목은 "Starry Night". 이 그림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주저 없이 이 스킨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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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고호의 "Cafe at Night" 이라는 작품을 스킨으로 옮겨 놓았다. 고흐 특유의 색채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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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노리에가 라는 이름의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다. 알렉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그곳 토양의 색감을 표현하는 데에 재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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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로웍 스튜디오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다. 일본풍의 도시와 색채, 조형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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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건 좀 무리다. 노르웨이 상징주의 화가인 에듀아르 뭉크의 작품이다. 제목은 스크림! 다소 괴기스런 아이팟 되겠다.

+ 더 많은 스킨을 구경하고 싶으면, 젤라스킨에 가보시길...


아이팟 전용 케이스가 나왔다. 아이팟 전용 케이스라니, 뭐 그까짓 것 하나 쓰면서 전용 케이스까지 사야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 아이팟 전용 케이스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아이팟에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은 본체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너저분한 이어폰라인의 문제점이라고 하는게 맞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재생기기라고 하더라도 이어폰 처리하는 게 늘 골치였다. 가지런히 정돈되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엉켜서 엉망이 되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런데, 적어도 아이폰에 관한 한 그런 문제점이 해결될 모양이다. 물론, 호주머니가 두둑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아이팟은 언제나 본체를 장만하는 데에 드는 비용에 맞먹을 정도로 주변기기 장만 비용이 많이 들었다. 물론 그만큼 좋은 물건이 많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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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O ipod Case

제5세대 아이팟 케이스로 알려진 이 제품의 앞면은 평범하다. 아이폰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옆면의 그립도 본체와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이 제품의 비밀은 뒷면에 숨어 있다. 이 뒷면에는 이어폰 잭과 이어폰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용하지 않는 이어폰은 여기에 수납해 두면 된다. 그럴 경우 코드가 엉킬 가능성도 이어폰이 제멋대로 돌아다닐 가능성도 없어진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불이라고 하는데, 이 제품 최대의 단점은 아이팟 전용이라서 다른 제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 포스팅 출처: Shocking: An Innovative iPod Case from DLO


힛와이즈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이제 웹 상에서 아이팟을 검색하는 비율보다 아이폰을 검색하는 비율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iPhone" 이라는 검색어 트래픽이 유입된 사이트의 비율은, 1. Apple Computer, 2. Apple iPhone Blog, 3. Google News, 4. Engadget, 5. MySpace 순이라고 하며, 그 비율은 각각 42%, 11.3%, 3.7%, 3.5%, 3.1%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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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ote from MYBLOG by Ouriel: Thanks to Christian from ProCab i have (very lately) discovered YamiPod, a freeware, developped by a student that enables you to manage your music  AS YOU WANT. You can for example add music by simple drag and drop from your folder, the soft is fast, read all features heres.

The KILLER feature. You can copy music from iPod to your computer, bye bye stupid DRM rules that do not let me copy music i bought from my iPod to another computer (at work for example) Works on mac/linux/windows >>

Isn't it a really good news, except for the fact that I do not have an iPod?